3708 영적인 변화.

1946년 3월 9일: 책 47

영적 격변은, 즉 사람들의 영의 상태의 완전한 변화는 영적인 존재를 담고 있는 존재의 모든 것의 완전한 변화를 요구한다. 이런 일은 보이는 창조물이 먼저 영적인 존재를 자유롭게 해줘야만 하고, 이로써 영적인 존재가 새로운 형체 안에서 더 높이 성장할 수 있게 되는 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육신을 입은 영적 형체도 그 겉형체를 벗어나야만 한다. 왜냐면 영적인 존재가 현재에 전에 없던 가장 낮은 상태에 도달하여, 이 땅의 전적으로 변화시키는 원인을 제공하는 바로 이런 영적인 존재가 이 땅의 영의 상태를 정하기 때문이다.

이런 퇴보한 영적인 존재는 먼저 자신의 성장 정도에 합당한 형체 안으로 들어가게 돼야만 한다. 그러면 영적인 존재는 인간으로 육신을 입고 성장한 영의 상태에서 살 수 있게 된다. 즉 영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변화는 사람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을 떠난 모든 존재들이 그를 더 이상 공격할 수 없게 되는 변화이다. 이런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 눈에 보이는 창조물의 파괴와 사람들의 육체가 죽는 일이 필요하다. 예외적인 경우는 사람이 믿음과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연결을 이루고, 하나님과 가까워져, 이 땅의 과정을 다시 한번 갈 필요가 없게 되는 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변화를 체험할 것이고, 그들은 그들의 높아진 성숙한 상태를 통해, 이 땅의 모든 생명체가 완전한 소멸되고, 모든 생명체의 겉형체가 파괴되는 일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자신은 이런 일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큰 사랑을 통해 높은 곳으로 인도되기 위해, 이전에 인간의 생각의 가장 깊은 곳을 통과하고, 이전의 이 땅의 빛이 없던 상태가 가장 밝은 빛의 상태로 바뀌고, 이런 변화는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 땅의 주민들의 모든 생각에 변화가 있을 것이고,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확립될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과 축복이 이제 이 땅의 사람들의 일부분이 되고, 그들은 완전한 조화 속에 사랑을 행하며, 새로운 성장의 시기를 시작한다.

이런 영적인 변화는 영들이 이 전에 완전히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영들이 이전에 자신의 뜻의 방향을 분명하게 하기 전에는, 일어날 수 없다.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고백하거나 또는 하나님의 대적자를 공개적인 고백하는 일이 선행돼야만 한다. 왜냐면 하나님은 근본적인 대적자로써 대적자의 편에 서지 않는 존대를 멸망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연약한 의지를 긍휼히 여기고, 연약한 의지를 해결해주려고 노력하고, 연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 그들이 올바른 길을 찾고, 그 길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존재가 하나님을 대적하기로 결정한다면, 종말의 때가 임하고, 그러면 영원을 위한 영적인 존재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사위가 던져진 것이고, 심판의 날에 영들의 완전한 분리가 일어나고, 이 땅에 거하는 영적인 존재가 완전한 파괴가 된다.

그러면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때가 온 것이고, 이 땅이 단지 하나님께 향한 영적인 존재를 그 안에 가진 사람이 사는 상태가 된다. 사람이 평화와 행복 속에서 사랑 안에서 하나님과 긴밀한 연합이 되어 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역사하고 창조하고, 아직 형체 안에 묶인 모든 영적인 존재들이 위를 추구하고, 자신들의 중단된 성장과정을 계속해 나간다. 그러나 굳은 물질은 옛 땅에서 인간으로 육신을 입었던 영적인 존재를 담고 있다. 영적인 존재는 이제 새 땅의 창조물들의 과정을 거치는 일을 다시 시작하고, 언젠가 자유의지로 결정하는 단계에 다시 도달하기 위해, 가혹한 환경 속에서 이 과정을 가야만 한다.

그러므로 너희 사람들은 이 땅의 영적인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 왜냐면 기대하는 일이 하나님과 너무 먼 거리로 인해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런 먼 거리는 단지 이미 언급한 방식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는 너희 눈에 보이는 창조물들이 완전히 해체되고, 파괴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마지막 심판이나 새 땅과 새 땅의 낙원의 상태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는 너희에게 알려진 것을 믿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주님의 재림을 기대할 수 없다. 주님의 재림은 하나님의 전능함과 사랑과 공의를 믿는 깊은 믿음으로만 가능해 보일 수 있는 일이고, 인간적인 설명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이 오면, 모든 불신자들이 인간으로 계속 살 수 없게 되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재림의 기적은 더 이상 믿음의 강요가 아니게 되면, 주님의 재림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왜냐면 영적으로 깨어난 사람은 모든 일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고, 그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전능함이 일어나는 모든 일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아멘

번역자: 마리아, 요하네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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