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https://www.bertha-dudde.org/ko/proclamation/5243

5243 용서. 속죄. 공의. (인과응보의 법칙)

1951년 10월 27일: 책 58

나는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다. 그러나 공의도 내 성품에 속한다. 왜냐면 그렇지 않으면 온전함이 의문시될 것이고 이로써 내 신성이 의문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내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지를 이해하느냐? 모든 특성이 나에게 가장 높은 수준으로 들어있고, 그러므로 모든 것이 나 자신이 만든 영원한 질서의 법칙 아래에 있다. 즉 나 자신이 내 온전함으로부터 바꿀 수 없는 법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내 공의가 충족되려면, 모든 죄짐은 댓가를 치러야만 하고, 모든 죄는 속죄를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이런 점이 이제 내 사랑과 긍휼이 모든 죄인을 용서하기 원할 정도로 무한히 깊은 일과 어떤 관련이 있느냐? 내 사랑이 한 방법을 찾았고, 사랑 자신이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속죄함으로써 죄짐을 없엤다.

한 사람이 죄를 짊어졌고, 모든 인류의 죄에 대해 속죄를 했다. 나는 이 사람을 막지 않았다. 왜냐면 사랑이 그가 이 일을 하게 했고, 사랑이 자신을 표현하기 원하면, 절대로 거부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속죄가 사랑으로 나에게 제공되지 않았다면, 내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그러면 영원한 질서의 법칙을 어긴 것이 되었을 것이고, 공의를 만족시킬 수 없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가 사랑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랑으로 행한 일은 내 영접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십자가의 아주 극심한 고통과 죽음으로 인류의 큰 죄짐을 속죄했다.

이 사람은 죄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의 죄짐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왜냐면 아주 큰 사랑이 그가 드리게 한 자신의 제사를 통해 그는 나와 화해시키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나는 희생제사를 받아들였고, 그의 사랑때문에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해주었다. 그러므로 전적으로 의식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죄짐을 예수의 발 앞에 두고, 십자가에서 죽은 그의 죽음때문에 용서를 구하면서 예수의 희생을 자신을 위해 활용하는 사람은 모든 죄짐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다. 죄를 완전히 용서받기 위해서는 죄를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고백하는 일이 필요하다.

예수의 희생은 아주 컸고, 인류를 향한 그의 사랑이 아주 강력해서 내 공의가 충족되었고 이제 내 사랑과 긍휼이 나타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후회하는 가운데 그의 십자가 아래 자신을 두는 사람은 모든 죄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다시 말해 그들이 지은 모든 죄가 용서를 받는다. 그러나 죄의 용서는 실제로 행해야만 일을 완전히 취소받는 일이고 이로써 상환이 이뤄지는 일이다. 용서는 삭제하는 일이고, 짐을 내려놓는 일이고, 죄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일을 의미한다. 죄의 모든 결과는 죄를 지은 사람 자신에게 돌아간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모든 죄짐을 짊어지고 나에게 속죄를 행했다. 죄의 모든 결과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내 사랑과 긍휼은 모든 것을 다시 올바르게 하고, 올바르게 할 수 있다. 왜냐면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먼저 공의가 무시를 당하지 않고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희생은 어떤 의미에서 모든 인류의 죄의 결과였다. 이 땅에 저질러 진 모든 불의와 한때 나를 대적한 죄는 불법적인 결과를 가져와야만 했다. 즉 존재들이 결과를 감당해야만 하고 이 가운데 고통을 당해야만 했다. 인간 예수가 자발적으로 자신을 드렸고, 축적된 모든 죄짐을 짊어지고 초인간적 고난과 고통을 통해 죄의 결과를 약화시키고 마침내 자신의 죽음을 통해 완전히 사라지게 했다. 그러므로 법이 폐지되지 않았고 단지 성취되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죄 사함이 인간에게 주어질 수 있고, 모든 죄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내 사랑과 긍휼이 공의를 무시하지 않고 역사할 수 있었다. 왜냐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죄로부터 구원했고, 사람들을 향한 그의 사랑이 아주 컸고, 내가 이런 사랑을 통해 완전히 속죄했기 때문이다.

아멘

번역자 마리아, 요하네스 박